[현장취재] '21 한국안전학회 추계학술대회 개최, 각 안전분야에서 200편 이상의 논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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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질환에 의한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선택 닥터프로텍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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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취재] '21 한국안전학회 추계학술대회 개최, 각 안전분야에서 200편 이상의 논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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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취재] '21 한국안전학회 추계학술대회 개최, 각 안전분야에서 200편 이상의 논문 발표

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김희경 안전보건 전문기자 │ 입력 2021.12.06 03:29 │ 수정 2021.12.13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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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한국안전학회 추계학술대회 기념촬영 모습/사진-안전저널 제공 

[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어느 때보다 산업현장의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안전분야의 전문가들이 산업재해를 감소시키기 위한 안전기술, 안전정책 등에 관한 그동안의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서로의 생각과 의견을 나누는 소통과 공유의 만남을 가졌다.

한국안전학회(회장 김두현)는 지난 12월 1일부터 3일까지 제주도 메종글래드호텔에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한국안전학회는 안전에 관한 학문적 연구 및 기술발전을 도모하고, 재해예방을 통한 안전한 사회 구축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지난 1986년 사단법인으로 설립된 학술단체이다.

21년 추계학술대회에서는 ▲기계안전, ▲전기안전, ▲화공안전, ▲건설안전, ▲인간/시스템안전, ▲안전정책, ▲재난안전, ▲수송안전, ▲리스크관리, ▲원자력안전, ▲연구실안전, ▲학교안전, ▲안전산업, ▲반도체안전 등 총 14개 분야에 걸쳐서 200편의 연구논문들이 발표되었다.
특별히 이번 추계학회에서는 ▲기업의 안전보건활동의 활성화 방안, ▲재난관리정책제도 개선,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및 ▲안전환경융합 등의 전문연구세션이 따로 마련되어 20편의 논문들이 발표되었다.

내년에 시행을 앞둔 중대처벌법의 관심을 반영하듯이 전문연구세션 중, '중대재해처벌법 대응'세션에 많은 회원들이 관심을 보였으며, 이 세션은 1부와 2부로 나눠져 진행이 되었다.

특히 1부인 '중대재해예방을 위한 기업의 안전보건 활동 활성화 방안' 세션에서는 많은 회원들이 발표회장에 입실을 했으며, 코로나 방역지침에 따른 발표장 밀집도로 인해 입실인원이 제한이 되어 미쳐 입장하지 못한 회원들은 다음 입장을 위해 줄을 서서 대기하는 진풍경을 만들기도 했다. 좌장은 중대재해처벌법과 관련하여 언론매체 등을 통해 많은 의견을 전달하고 있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의 정진우 교수가 맡았다.

2부에서는 '중대재해 기업처벌법 대응 사업장 지원방안'이라는 주제로 고용노동부에서 발표를 했으며, 좌장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정재희 교수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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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대재해 기업처벌법 대응 사업장 지원방안' 세션의 발표모습/사진-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또한 숭실대학교는 이번 추계학술대회에서 전문연구세션 중 '안전환경융합' 이라는 세션을 따로 진행하였으며, 1부는 안전융합대학원을 중심으로, 2부에서는 숭실대 일반대학원을 중심으로 연구결과들을 발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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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안전융합대학원 스마트안전공학과 전진우교수 발표모습/사진-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안전융합대학원에서 발표한 연구내용은 ▲수소연료전지발전소의 HIPPS 기준 제안, ▲CORA 모델기반 협동로봇 조립 공정의 위험성평가, ▲알람 관리 솔류션 적용을 통한 공정알람 합리화 효과성 연구, ▲AI로봇에 대한 윤리적 관점의 위험성평가 방법고찰, ▲GHS기준에 따른 유렵 Seveso III directive 의 Upper and Lower Tier Requirements와 사고대비물질의 상위 및 하위규정수량이 비교 평가 등에 대한 것이었다.

이와 함께 로비에서는 포스터발표가 2일과 3일 양일간 진행되었는데, 여러 안전분야에서 다양한 주제로 포스터들이 게재되어 학회에 참석한 많은 이들에게 안전에 대한 생각의 폭을 다양하고 넓게 해주는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2일에는 부경대학교 이치영교수가 좌장을 맡아▲기계안전 포스터 9편, ▲전기안전 5편, ▲화공안전 15편, ▲건설안전 8편, ▲인간/시스템안전 5편, ▲안전정책 5편이 게시되었고, 다음날인 3일에는 호서대학교의 이성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재난안전 12편, ▲수송안전 2편, ▲리스크관리 3편, ▲원자력안전 16편, ▲연구실안전 2편, ▲학교안전 2편, ▲안전산업 4편, ▲반도체안전 3편 등 양일간 총 81편의 발표자료가 게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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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학회 추계학술대회 포스터 발표장 로비모습. 발표게재시간인 오전 10시 반이 지나자 
발표자들이 서둘러 부착한 포스터를 떼어내고 있다./사진-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하지만 타 학술대회에서 대회기간 동안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포스터에 게재된 연구내용을 알리고자 반나절 이상 게재하는 것과 달리, 이번 한국안전학회 학술대회에서는 게재시간을 오전 9시부터 10시반까지 단 1시간반 동안만 하도록 안내하였다. 그러다보니 발표자들은 게재시간 이후에 서둘러 포스터를 떼어 버렸고, 개인일정 등으로 포스터 발표시간이 지난 이후에 방문한 회원들은 포스터 내용을 확인할 수 없게 만들어 아쉬움을 남겼다.

이 밖에도 로비에서는 안전보건관련 기업들의 홍보부스가 운영중이었는데, ▲한국소방안전원의 '소방안전 빅데이터 플랫폼', ▲(주)내일기업의 직업성 피부중독 및 피부질환 예방을 위한 '닥터 프로텍션 프로그램'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의 '침수상황 체험프로그램' 등이 학술대회에 참여했다.

특히, '닥터 프로텍션 프로그램'은 화학물질로부터 피부중독과 피부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숭실대학교 안전융합대학원의 주도로 산학협력프로젝트를 추진하여 국산화에 성공한 피부보호크림 제품으로서, 학술대회에 참석한 많은 이들이 방문하여 제품에 대해 문의를 하는 등 관심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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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내일기업의 '닥터 프로텍션 프로그램' 부스 모습/사진-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이번 추계학술대회에서 재난안전 논문공모전 수상에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의 김하경·이명하 학생과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심재웅·김도현·이태원이 대상인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또한 제 7회 위험성평가 경진대회 수상에는 부경대학교 4Whale(정진우·고유섭·이성환·임진표)팀이 영예의 대상인 한국안전학회장상을 수상했다.

우수논문상에는 ▲기계안전 부분에 부경대학교(마일사미 디네쉬·오창보·이의주),충북대학교(양대원·신윤호), ▲전기안전 부분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주)(이종찬·김두현·김성철), 한국전력공사 상생발전본부(김현동·이종하), ▲화공안전 부분은 산업안전보건연구원(최이락·서동현), ▲건설안전 부분은 대전대학교(장병수·민대홍·윤형구), 서울과학기술대학교(정재민·정재욱·이재현), ▲안전정책 부분은 산업안전보건연구원(나민오·정지현), ▲재난안전 부분은 국립재난안전연구원(김동환·이상엽·정영한·김동석·박종율·홍성진), 충북재난안전연구센터(오후·김가영), ▲리스크관리 부분은 화학물질안전원(권혜옥·정순원·류지성·윤준헌·정승호), ▲원자력안전 부분은 한국원자력연구원(정용훈·강대일·문영섭), ▲학교안전 부분은 충북대학교(이동해·최영보)가 수상했다.

한국안전학회 회장인 김두현 교수(충북대)는 "위드코로나 시기에도 안전에 대한 가치 인식은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어야 하고, 산업재해를 획기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는 안전기술, 안전정책 등의 개발 및 추진이 지속되어야 할 것이다. " 며, "중대재해처벌법의 시행과 더불어 사고의 예방에 방점을 두는 올바른 안전문화가 뿌리내리는데 학술대회에서 발표되는 최신의 연구 결과들이 일조하기를 기대하며, 안전 대한민국의 기치를 높이 들수 있기를 바란다" 고 전했다.





출처 : 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https://www.safety1st.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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